유치원에서 하는 친구들 생일잔치가 있던 날이면
난 저녁에 지훈이를 붙들고 꼭 물어봤었다..

지훈아 .. 오늘 유치원에서 뭐 먹었어.... ?

우와.. 정말 맛있었겠다..... !!

아빠는.... 아빠도 먹고 싶은데.....

좀 싸오지......   ^^


난 농담이었다....
설마 했는데...


진짜 싸왔다.... !!!



아빠.. 이거먹어봐....

진짜 맛있어...

아빠 먹고 싶다며

내가 싸달라고 했어....



마누라님 날 째려보신다.....;;;;

아쒸.... 진짜 싸오냐.....

쪽팔리게...

선생님한테 아빠가 싸달라고 했다고 그랬어??? 

정말 그런거야???

난 이제 너 바래다 주러 유치원 어떻게 가.... ;;;;;

니가 뭔짓을 한지 알고 있는거야 ?  응?  진짜...?

대답만 하지 말고... ;;;;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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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curio corio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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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Favicon of http://narcism.tistory.com BlogIcon Narcissism 2009.02.17 23:55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역시 조기교육이 중요하네요. 눈치 보지마시고 지금 싸올때 드세요. 조금더 나이들면 싸오라고 해도 들은척도 안할테니ㅋㅋㅋㅋ
    뽀로로...무슨맛일지..ㅋㅋㅋㅋㅋㅋ

  2. Favicon of http://hanttol.tistory.com BlogIcon 솔이아빠 2009.02.18 07:00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최고 narcissism 님 말씀처럼 그냥 즐기세요. ㅋㅋ 지훈이 최고... 으흐흐

  3. Favicon of http://khism.tistory.com BlogIcon KHISM 2009.02.18 17:16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왜 저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까요. 지훈이는 단지 싸오래서 싸왔을 뿐인데...ㅜ.ㅜ
    이 글의 교훈은 부모님 말씀 잘 듣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, 부모님 말씀 잘 '골라'듣는 것.
    이런 훈련을 통해 습득된 능력이 아마도 사춘기 때 극에 달하는지도....

    • Favicon of http://corio.tistory.com BlogIcon curio corio 2009.02.18 17:32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

      요즘 사춘기는 초등학교 고학년떄 온답니다..

      아마도 고등학교쯤 되면 같이 앉아서 인생 이야기나 해야할듯..
      그때 우리 애들 소개팅이나 함 시켜줄까요...ㅋㅋ

  4. Favicon of http://aller.tistory.com BlogIcon La Terre 2009.02.18 17:48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ㅎㅎㅎ 효자 아들 두셨네요.
    이 포스팅 보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..^^

    • Favicon of http://corio.tistory.com BlogIcon curio corio 2009.02.18 19:55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

      철없는 아빠는 점점 순위에서 밀리고...;;;
      효자 아들은 칭찬받고....;;

      울 와이프는 대놓고 아들 둘이라고 하고 다니고...;;
      우짜지요..

  5. Favicon of http://purplered.tistory.com BlogIcon PurpleRed 2009.02.19 07:30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ㅋㅋㅋㅋ 이럴수가!
    순진해서 그런거겠죠?!?
    일부러 그런거라면 정말 무섭겠어요... ㅇ_ㅇ
    너무 귀엽습니다. ^^

  6. Favicon of http://lamusique.tistory.com BlogIcon 맥주먹자 2009.03.01 13:18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꺄아~!!!
    너무너무 귀여워요!!!

    저도 저런 아들 있었으면 좋겠어요~!!
    아빠가 싸오라고 순진하게 싸오는 너무 착한 아들~!!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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